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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세요,스압>정말.... 화가 나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law_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모리
추천 : 0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24 10:31:40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할 지 몰라서 법 게시판에 남깁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1123162409542

먼저 기사를 링크합니다. 성인 대상 성폭력의 친고죄 폐지 이외에도 아청법, 강간의 객체 변경 등 다른 소식도 있으니 꼭 봐주셨으면 합니다.

 

성폭력 친고죄가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피해자의 신고나 동의 없이도 검사가 기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친고죄가 왜 아직까지 폐지되지 않았는지 참 궁금했고... 꼭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뉴스를 클릭했는데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았어야 했는데... 뉴스 본 뒤 댓글창을 열어보니 분노가 일어나더군요.

정말 이 나라에 여성으로 살기 싫을 정도로... 서둘러 캡쳐하고 닉네임을 지우는데 정말 닉네임 지우지 않고 까발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가 일어나더군요.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이 "여가부의 폐지는 국민의 숙원"......... 하... 참...(이건 캡쳐 안했습니다. 이 기사 보시고 댓글란 들어가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여가부가 각종 병맛 같은 일 많이 저질렀다는 거 압니다. 정작 여가부의 도움이 필요한 성폭력 피해자나 가정폭력의 희생자들에게는 제대로 된 구제나 도움을 주지 못했으면서 게임이나 음악에서 마음껏 칼춤을 추며 돌아다녔다는 거 잘 압니다. 저도 여가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성인 대상의 성폭력 범죄의 친고죄를 폐지한다는 소식에... 꼭 그딴 식으로 덧글을 달아야 하나요?

그렇지만 여가부 폐지하란 덧글은 양반이더군요. 덧글을 쭉 보는데... 정말 성범죄자들만 댓글을 달았나...일베 쓰레기들이 원정 왔나 싶을 정도로의 덧글이 가득하더군요. 꽃뱀이 설칠 거라느니... 남자 다 죽었다느니.. 이젠 여자 손도 잡지 말아야겠다느니...

 

당신들의 여동생이나 누나가, 어머니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는데 가해자놈이 합의를 종용하며 계속 피해자인 당신의 가족을 협박하고 2차 피해를 입힌다고 생각해 보세요.

거기다 대고 "역겨운 김치걸" 이라느니 "보x는 권력을 주면 안돼. 꽃뱀 같은 ㄴ들..."같은 말을 내뱉을 수 있나요?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겠다, 밤길 조심해라, 죽여버리겠다...

이런 말들을 들어가면서 눈물을 삼키며 어쩔 수 없이 합의를 해줬을 많은 성폭행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생각나지도 않나요?

그들이 당신들 눈에는 "합의금 받아처먹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꽃뱀"처럼 보이나요?

 

 

 

 

 

 

 

 

 

 

 

더 올리고 싶은 게 많았는데 이정도만 캡쳐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은데 글솜씨가 없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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