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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컵 강아지도 병원이 듭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03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꽃
추천 : 11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8/19 09:24:59
요 근간에.. T컵 강아지가 인형인 마냥 취급 되고 있는데.. 이건 사람들의 이기심에서 생기지 않나 싶네요.. 포털사이트에 뜬 티컵 강아지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분은 티컵강아지가 좋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더군요. "아기때는 예쁜데 커지면 부담스러워지고 작은 아이들이 약하지만 사람이 짜증내지 않을 한도내에서 냄새나 변량이 적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좋다" "사람이 짜증내지 않을 한도 내에서.." 라는 말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돕니다. 아기때는 예뻤는데 크니깐 버리고, 피부병 걸리니깐 짜증나서 버리고, 변으로 인해 개냄새가 집안에 나니깐 버리고.. 등등으로 한달에도 7-800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마찬가지로.. 티컵강아지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에 애견인으로서 꼭 한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강아지들이 나중에 싫증이 나면.. 그땐 또다시 지금의 유기견들과 같은 신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티컵강아지가 인기를 끌면 무수히 많은 농장에서는 돈벌 욕심에만 집착해 많은 티컵강아지들을 찍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유행이 떨어지고 싫증이 나면 또다른 품종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리오니~!! 강아지도 생명이있습니다. 무식한 패리스 힐튼처럼, 자신이 키우는 티컵강아지인 치와와가 너무 뚱뚱해졌다고 다른 강아지로 대체하는 일은 하지 말아주십시요. 강아지가 뚱뚱해진 것은 무식한 패리스 힐튼이 그렇게 키운 것입니다. 언제는 좋아라하면서 공식석상에 늘 데리고 나타나던 그 강아지가 이제는 뚱뚱해졌다며 어머니한테 보내고 다른 강아지로 대체하겠다는 패리스 힐튼에게 강아지는 장식품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데는 책임이 따르고 해야할 의무들이 많습니다. 강아지 똥을 치우다 울뻔했다는 어느 연예인의 말처럼.. 강아지를 키우는 일이 어느때는 육체노동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마냥 예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불편을 조금 덜기 위해 티컵강아지가 개량화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아지는 밥을 먹고 똥을 싸고 병이 나고 짖기도 합니다. 사료값이 줄어든다고 해도 사료를 다시 사야하는 날이 올 것이고, 똥은 싸야함으로 아무리 토끼똥만큼 싼다해도 토끼똥도 냄새나고 귀찮아질 수 있습니다. 병이 나면 작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보다 훨씬 비쌀 수도 있습니다. 애견샵이나 동물병원이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결코 치료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번 병원에 들르면 2만원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티컵이라서 돈이 더 들 수도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병원에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애완견에 대한 관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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