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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 절대 충성을 바치며!!!
게시물ID : sisa_255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u2u
추천 : 1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24 11:20:47

안개 자욱한 장강에서 북을 울려 조조군에게 20만개의 화살을 받아낸 제갈공명

30 km까지만 우승후보와 같이 뛰며 컨디션 조절을 해주는 페이스 메이커

2002년보다 1987년 상황처럼 될 가능성이 높은 선거였지만
...
개인의 의지와 판단으로 모두 내려놓고 양보한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결정
이건 20~30년 전으로 퇴보하던 정치환경과 분위기를
다시 현재 시점으로 되돌리고
가장 훌륭한,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신뢰/기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될 것)
진심으로 존경하고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프가 같이 싸웠지만 개전 이후 순식간에 점령 당해버린 프랑스 (통진당)
이후 고립된 영국을 도와 참전한 미군
어제는 영-미 연합군이 역전하기 시작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같은 날

과거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과거가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억압하고 침해하며
국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어야 할 공유 자산을
인너 서클에 있는 사람들끼리 헤쳐먹고
기본적 경제적 흐름에 역행하는 경제정책들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호도하는
그런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은 것이라면,
그런 정치 집단을 원하는 것이라면,
본디 더 큰 실망과 좌절에 빠지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나라에겐, 그리고 저에겐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5년은,
한편으론 세상에 나온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권하에서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본디 그러한 것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정치의식과 역사의식으로 무장시켜준
나름 의미있는 5년이었다고 애써 자위합니다.

어쨌든 어제는
과거로 역행해가던 우리나라 정치의 거대한 흐름을
반대 방향으로 되돌리는 거대한 물줄기의 결정적 변곡점이었음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병원 응급실이라 더 감상에 젖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감동적인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12/19일 승리한다면
그 일등 공신은 민주당도 문재인도 아닌,
제갈공명/페이스 메이커/2차 세계대전 참전한 미군과도 같은
안철수 였음을
전 세계 정치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될만한 정치 드라마를 써주신
그 열정과 혜안과 결단력과 모든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절대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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