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치르기위한 지지세력이 필요하여 민주당에 있는 거라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전 문재인은 우리가 흔히 눈살 찌푸리며 새누리 2중대라 부르는 민주당의 그런 놈들하고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죠. 민주당은 최선이 아닌 차악이라고.

민주당 내 좋은 의원님들(박영선 최재천 님 등)은 제 생각에 10여명 안팎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안철수의 쇄신 권유로 민주당 내 기회주의자들(철수횽 지지하게 해달라는 60명을 비롯한, 노통 뒤통수치고 버리고 총선 때 노통 이름팔아서 유세하던 김한길 같은 놈들)의 명단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나요?

안철수는 친노세력 물러가라고 한 적이 없는데도 민주당 내에서 지난 총선 패배의 이유를 친노주의자들 때문이라며 물러나라고 했죠.

마지막에 이해찬까지 물러나고. '대선을 위해'라고 포장하며 자신들의 욕심을 피력한 그런 놈들이 드러난 겁니다. 

분명히 안철수는 '친노세력'을 물갈이하라 라고 한 적이 없는데 말이죠. 

오히려 흔히 '친노'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바라던 깨끗한? 정치인에 가깝지 않나요.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문재인 등.

안철수는 어제 일로 대선후보 사퇴를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써 '대한민국의 올바른 변화를 바라며 대선후보를 양보한'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정치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딴에 민주당원이라며 큰소리치고 기회주의자인 그런 놈들과는 격이 다르죠. 그런 놈들은 명함도 못 내밉니다. 안철수한테요.

이후 제 예상은 안철수 펀드에서 나타나듯 안철수를 지지하는 많은 젊은 층이 30대 이후 중년이 되면서 현재 민주당 지지층만큼 두터워지면 민주당과 성격이 확실히 다른 깨끗한 당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만들거나 기존의 있던 당과 연계를 한다거나)그리고 국민 지지층 외에도 박원순 시장을 비롯, 어제의 일로 문재인을 비롯한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 역시 이제부터 안철수의 잠재적인 지지세력이 된 겁니다. 단순히 대선을 위한 안철수 지지가 아닌 진짜 욕심없이 아무런 이득없이 턱 하고 내려놓는 대인배 안철수를 지지하는 거죠. 

안철수나 문재인 이런 분들은 욕심이 없어요. 혹 대통령이 되더라도 민주당 떨거지들이 '나도 한 몫 했으니까 한 자리 내놔!'라고 짖어도

살포시 무시할 수 있는 분들이라 이거죠. 우리가 바라마지 않던 그런 분들이라 이겁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욕하지 마요. 안철수도 욕하지 마요. 단, 민주당은 정신차릴 때까지 까야 함.

이번 일부터 안철수의 흠으로 지적되던 '정치경력'이 쌓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게 쌓이면 앞으로 깔 게 없어요ㅋㅋㅋㅋ

철수횽 상남자임.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