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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가 은행털다 경찰에 잡힐뻔함.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97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밤
추천 : 11
조회수 : 970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3/09/16 18:37:32
약 10년정도 넘은 얘기임

그때당시 이모부는 검은색 그랜져를 끌고다녔었음

그런 이모부가 좋아하는게 있었으니

은 행!

은행.jpg


가을이 되서 은행이 샛노랗게 익어갈때

이모부는 은행 열매를 채집하기위해 그랜저를 몰고 출발하셨음

그렇게 차래차레 은행나무를 털면서 돌아다니는데

그 모습을 본 한 참시민이 대낮부터 버젓히 자행되는 불법을 참아넘기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음

"경찰이죠 여기 '새마을 금고(정확한진 잘 기억 안남 ㅈㅅ)' 앞에 어떤 아저씨가 '검은색 그랜져'를 타고와서 '은행'을 털고 있어요!"
img_20120817135257_c0c759c4.jpg

심지어 경찰 말에 따르면 굉장히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했다함

순식간에 이모부 주위엔 경찰차가 굉장히 긴장한 표정으로 속속 나타났고

이모부는 그대로 멘붕

결국 허탈한 경찰에게 경고 받은후 집으로 돌아왔음

아... 진짜 이런거 써보니 마무리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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