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정도 넘은 얘기임
그때당시 이모부는 검은색 그랜져를 끌고다녔었음
그런 이모부가 좋아하는게 있었으니
은 행!
가을이 되서 은행이 샛노랗게 익어갈때
이모부는 은행 열매를 채집하기위해 그랜저를 몰고 출발하셨음
그렇게 차래차레 은행나무를 털면서 돌아다니는데
그 모습을 본 한 참시민이 대낮부터 버젓히 자행되는 불법을 참아넘기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음
"경찰이죠 여기 '새마을 금고(정확한진 잘 기억 안남 ㅈㅅ)' 앞에 어떤 아저씨가 '검은색 그랜져'를 타고와서 '은행'을 털고 있어요!"
심지어 경찰 말에 따르면 굉장히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했다함
순식간에 이모부 주위엔 경찰차가 굉장히 긴장한 표정으로 속속 나타났고
이모부는 그대로 멘붕
결국 허탈한 경찰에게 경고 받은후 집으로 돌아왔음
아... 진짜 이런거 써보니 마무리가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