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때 너무나 많이 싸워서 괴로웠어요

 

헤어질 당시에도 너무나 괴롭고 남친이랑 싸우면 죽을 것만 같아서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ㅋ

 

헤어지고 한달정돈 그 사람 나름대로 절 붙잡으려 노력했던것 같아요

 

전화도 걸려오고, 카톡도 오고....

 

근데 그후로 되니깐 그사람한테 먼저 안오고 오히려 제가 먼저 연락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있다가 오늘 헤어지고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전에는 간혹 카톡으로 연락하고 했거든요

 

밀려왔던 그리움이 왈칵 쏟아져서 많이 울었네요

 

그리고 그 사람한테 다시 사귀자고 매달려보기도 했어요

 

근데 그 사람은 마음이 굳건하더라구요...

 

어차피 우리 다시 사귀어도 다시 싸울꺼라구요. 그리고 니가 다시 찰것 같다고.

 

제가 아니라고 확신을 주려고 노력을 했지만은, 그 사람은 이미 절 믿지 않더라구요.

 

그 사람도 연락하면서 제가 보고싶다고 생각난다고 했는데.

 

하아 사귀는거랑은 다른 문제 인가봐요

 

아마도 그 사람은 6개월간 제가 없는 삶을 살면서 너무나 익숙해지고 그게 더 편하다 느끼겟죠

 

제가 보고 싶었단게 거짓말이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다만 다시 시작 하는게 두려울뿐, 그리고 다시 헤어질까봐 무서울뿐이겟죠.

 

그래서 그냥 그렇게 서로 인사하고 잘 가라며 헤어졌습니다.

 

그런데도 너무나 그립네요

 

정말 웃긴건, 이렇게 헤어지고나서 기억에 남는건 그 사람과 있어서 좋은 추억, 좋은 느낌 밖에 생각 안나요 ㅋㅋ

 

분명 사귈때 너무나 싸우면서 괴로웠고, 우울증 걸릴정도로 심각하게 괴로웠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