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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첫경험 오해... .
게시물ID : love_39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VNS
추천 : 2
조회수 : 511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2/19 0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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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는 있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어서
 
성매매나 원나잇 그리고 주변 지인의 유혹에도 잘 견뎌온 사람입니다.
 
중간 중간 그럴뻔한 위기는 있었지만 잘 참아왔습니다
 
요근래 진짜 제 반쪽이라 생각될 사람을 만났고 정말 저희 둘은 서로를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
 
여자친구가 나이가 좀 어리고 서툴러서  저랑하는게 모두 처음인것 같아 조심스럽고 천천히 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그전에 남자친구를 만났었고 뽀뽀나 키스정도까지는 했을거라 예상했습니다.
 
사귀는 날이 지나면서 스킨쉽은 더 진행해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아래쪽까지 스킨쉽이 진행되고
 
너무 부끄러워 하는 모습에  혹시 이런거(아래쪽스킨쉽) 처음해보냐는말에 처음해본다고해서
 
더더욱 세심하게 해줄려고 혹시 아프니 괜찮니 하면서 저도 처음이라 맞춰가면서 
 
하느라 무척 힘들었지만 여자친구의 반응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하는 관계는 저는 저의 일반적인 욕구충족이라 생각하여 기다렸고
 
어느날 정말 분위기가 무르익고 제 소중이까지 스킨쉽의 대상이 됬을때 여자친구는 처음만져본다하고
 
저는 조심스럽게 관계를 해본 경험한적 없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니 예전 남자친구랑 기념일때 딱 한번 해봤다고 말했습니다..
 
그것때문일까요 ..  질투심일까요.. 조바심일까요 ..
 
저는 그날 여자친구를 보채고 보채서 첫경험을 치루고 말았습니다..
 
사랑해서가 아닌 질투나 조바심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돕니다..
그리고 나 혼자서 여자친구가 경험이 없다고 착각한것도 씁쓸하고 그냥 씁쓸합니다..
 
물론 과거의 일이고 현재는 저를 엄청사랑하고 저도 이것때문에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거나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여자친구도 그때 정말 사랑했으니 허락 했을꺼고, 이 이야기도 여자친구도 믿고 저에게 말해 줬을꺼구요..
 
다 처음이라고 해서 경험이 없을꺼라  제가 착각한거죠
 
 
근데 뭔가 마음이 하루종일 부웅하고... 섭섭하기도 씁쓸하기도하고 왜 급하게 그렇게
첫경험을 해버렸나 질투나 조바심에 그냥 급하게 치뤄버린 제 자신이 밉습니다. 사랑해서 한게 아니라 그냥 보상심리라고할까요?
 
또 이걸 이해 못해주는 제가 한심한것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싫어지거나 밉거나 덜 사랑하거나 그런건아닌데
 
씁쓸하네요 뭔가 ........ 여자친구의 첫경험이 저였으면 싶고 저도 첫경험이라  모든상황이 여자친구가 처음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저도 설레구 조심스럽고 했던건데
 
모든게 끝나고 되돌아보니 씁쓸하네요... 머리로는 이해는 하고 다 넘어가는데 오늘 하루 시무룩한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자꾸 그냥 여자친구보고싶고 꼬옥 안아주고싶은데 서로 일때문에 만나지를 못하네요 ..
 
그냥 푸념 써봅니다.. 찌질남일수도 있겠네요.. 요즘 시대에ㅋㅋ ..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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