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였습니다. 열흘됐네요.
3년 2개월동안 진심을 다했는데 별로 의미가 없었나봐요.
제가 고졸에 보안업체(파란거)출동근무 하던게 싫다고 해서 1년반쯤 만나다가 호주가서 살기자고 하고
제가 먼저 나가서 1년동안 사기도 당하고 개고생도하고 별 거지같은 경험을 했어도
감내하고 기반닦아 놓았더니 와서 3개월 있다가 적응 못한다고 유턴해버렸네요.ㅎㅎㅎㅎ
그리곤 2주였나 3주였나 있다가 헤어지자네요.
너무 좋은사람이고 사랑은 하는데 미래가 안보인데요.
정작 전 뭐 하고 살아야 할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이럴거면 가서 고생하기전에 헤어지지..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어요.
근데 무기력하고 우울한 와중에 계속 그 친구가 보고싶네요.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생각이 안나요.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