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우리편이었는데

용성락으로 닥테오는 도일을 두번먹어서 꽤 잘 큰 방라스인 내가 나대다가 3명한테 물렸을 때
4번 1번 킷 빨고도 죽을것 같아서 손 놓고 있었을 때

미티어! 소리와 함께 유낙이 떨어짐

그리고 3어시

...... 어?



심지어 이와 같은 일이 3번이나 더 일어남
타라가 잡혔을때는 내거 근거리 용성락으로 찍어주고(물론 방라스라 죽은건 한마리 밖에 없었지만)
내가 물렸을때는 타라가 유낙을 써주고

그것도 놀라울정도로 3명의 중앙에 정확하게 떨어짐
겁나 얻어맞고 있었는데 내 눈앞에서 날 때리던 셋이 날아가서 죽는 걸 보는 쾌감이란


따지고 보면 어글 끌고 있는 나한테 핵쏜거랑 비슷한데
같은 상황이라도 핵은 왠지 '내가 어글을 잘 끌었지!' 라는 느낌이라면
유낙은 '아 타라님 ㅠㅠㅠㅠㅜ 타라님 ㅠㅜㅜㅜ' 같은 느낌이었음

그 때 타라가 여신으로 보임



진짜 닉네임을 알아놨어야 되는데
그 때 오랜만의 0데스를 찍어서 놀란 나머지 닉네임을 알아내지 못함
(좀 조용하신 분이긴 했지)
아 진짜 타라 잘하시던 분이었는데 ㅠㅠㅠㅠ



왠지 다른 캐릭터에 비해 타라는 존잘을 만나면 놀랍기 보단 눈물남
그게 적이던 아군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