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극장가서 영화봤네요.
경북 구미라 그런가 15시상영이었는데 절 포함해서 7명 보더군요....
영화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저시절 태어났다면 남영동에서 정모했을수도란 생각도 들고...
여튼 영화 마지막 엔딩 영상이 흘러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 자리를 지키고 아주 조용히 나왔습니다.
차마 박수 못치고 나온게 한이긴한데 영화내 박수치는 장면이 오버랩되서 더 못치겠더군요.
근현대사의 어둠을 잘 표현한 영화였고 정말 간만에 좋은 영화 한편 봤네요.
아쉽게도 구미에 26년 개봉관이 없던데 다음주에는 대구로 원정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