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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아서 써보는 두살차이 형과의 썰.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98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저요
추천 : 13
조회수 : 1055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3/09/22 12:15:45
형이 군대가서 음스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1.

둘이서 좀 뜬금없는 장난 많이 침.

예를 들어 갑자기 형이

"쑴메나 훔메나!!@@!!"

이러면 내가

"싸르키르스탄!!!"

이러면서 받아줌 가끔 안받아주면 삐짐

2.

장OO이라는 동네에 있는 중국집을 가게 됬음.

엄마랑 나랑 형이랑 이렇게 3명이서 갔는데

탕수육에 계피가루를 뿌려놓은 거임.

근데 계피가 영어로 시나몬이 잖슴?

그래서 형이 갑자기 이런 장난을 침.

"엄마 이거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서 깔끔하고 좋네요. 계피 가루였으면 확 죽었을텐데.."

내가 금방 알아채고 호응해줌

"그러네~ 시나몬이 깔끔하네. 계피 말구"

엄마가 영어 과외하셔서 안통할줄 알았는데 통함ㅋㅋㅋㅋㅋ

"시나몬이 계피가루 아니니?? 내가 잘못알고 있나??"

형이

"ㅇㅇ 이거 시나몬가루에요. 계피가루는 여기 못써요."

이러면서 한참을 놀리다가 엄마가 사전에서 검색해서 알아내시고 형이 밥값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내가 이닦으려고 거실쪽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형이 이미 들어와있는거임.

들어가자마자 형이 이닦는걸 마치고 칫솔을 칫솔통에 꽂아넣으려 했음.

근데 이게 잘안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수십번 시도하면서 갑자기 칫솔 밑동을 깨뜨리면서 힘으로 박아넣더니 날보고 정색하면서 이럼ㅋㅋㅋㅋㅋ

"O이야..(제이름) 넌 꼭 형이랑 다르게 구멍을 잘 찾는 남자가 되렴..."

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몇년전까지만 해도 형이랑 나랑 침대를 두개 붙여서 잤음.

그러다 보니 여기에 얽힌 일화도 많은데 쎈거 하나만 풀어봄

막 자려고 누어서 형한테 잘자라고 인사하고 잘자라는 의미에서 형을 한번 터치했음.

근데 형이 갑자기

"아흑..."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장난인줄 알고 그냥 무시했음.

형이

"아.. 변태X끼야. 왜 꼭지를 만지고 X랄이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막히게 찾아내죠 신의손?ㅋ

"아 내가 만졌음? 쏘맄ㅋㅋㅋ"

형이 갑자기 돌아누우면서 내꺼 그 포인트(?)를 터치하면서 이럼

"너도 센시티브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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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거 몇개 더있는데 나중에 또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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