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글 올린적 있었는데... 그때는 시험 준비중이니까 그러려니 해라.. 라고 했던 답변을 보고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시험이 끝난 지금에도 연락이 전혀 없는건 여전하네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만난 지 한달 다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제게 연락을 한 번도 먼저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톡을 보내도 1~2시간 후에 톡이 오는건 기본입니다.
톡의 1이 없어진 상태에서 톡이 안오는 경우도 있구요.
너무 답답해서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나 소심해서 이런걸로 삐친다.
너 집에 있으면 뭐하냐 톡 날릴 시간 없냐고..
여자친구는 그저 폰을 잘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톡으로 대화할때도 여자친구 톡이 오면 바로 날리구요.
그래도 그녀의 톡은 보통 1~3시간 후에 날아오네요.
여자친구가 귀차니즘이 심하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일화가 많은데.. 여자친구가 자격증 시험 준비할 때, 2시쯤 밥 잘 챙겨먹고 하라 고 톡을 했었습니다.
수시로 톡 확인했습니다. 3시간쯤 후에 톡을 확인했더라구요?
저녁 11시까지 톡 하나 날아오지 않았습니다. 짜증나서 전화했습니다. 뭐하냐고 물어보니 TV를 본다고 하더라구요.
물어봤습니다. 왜 톡 확인하고 답장도 안 해줬냐고. 여자친구는 공부 계속 하다가 방금 끝내고 TV 보느라 잊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녁 먹었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녁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저녁 먹으면서 톡 하나 날릴 시간이
없었냐고. 여자친구는 진짜 무심하게 그러네? 이러더라구요. 화났지만 참고 차분히 말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더 할말이 없어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이러한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예전엔 뭐하냐고 톡을 보내니 3시간인가 후에 친구들하고 논다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아.. 친구들하고 만날때는 톡을 잘 확인 안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께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제가 사정이 있어서 저녁 같이 먹고 2~3시간 같이 있었을 겁니다.
그 시간에 핸드폰... 4~5번 확인하는 거 봤습니다. 화가 나더라구요.
화 안냈습니다. 참고 참아가며 말했습니다. 난 너 좋아하는데 넌 나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냐고..
아니라고 자기도 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화낸다고 달라질 거 없으니까 참았습니다.
이러한 상황들 정말 전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관심 없이 단순이 엔조이로 만나는 것도 아니고
학생이다 보니 주말밖에 만날 시간이 없는데... 평일 내내 제가 톡 보내지 않으면 절대 먼저 오지 않습니다.
전화도 물론 마찬가지구요. 단지 학교 잘 갔냐 밥 먹었냐 이런 사소한 대화, 안부문자 기대하는 제가
나쁜건가요 ?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 헤어지자고도 말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간에 관계가 형성되려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이 밥은 먹었는지, 뭐하는지 궁금한 것 역시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성격이 좀 4차원적이고 귀차니즘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걸로 모든 상황을 당연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여자..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저는 원래 그렇다라는 건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원래 저런 성격을 가진 여자가 있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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