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친정 송금 갈등’ 베트남 여성 투신
기사입력 2012-11-24 03:00:00 기사수정 2012-11-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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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8년 만에 가정불화로 목숨을 끊었다.
자녀 2명과 함께 자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3일 오전 11시 20분경 부산 북구 모 아파트 화단에
베트남 여성 A 씨(27)가 남매(7세 딸, 3세 아들)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18층에 사는 A 씨는 숨지기 전
남편 B 씨(47)와 다툰 뒤 아이들을 데리고 작은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남편이 뒤늦게 문을 열었지만 A 씨가 방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것을 막지 못했다.
2004년 결혼한 A 씨는 지난해 한국 국적과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남편과의 불화로 올 1월 이혼 소송을 냈다.
A 씨는 베트남어로 ‘세 모자의 마지막 편지’라는 유서 2장을 남겼다.
A 씨는 유서에 ‘아이들과 함께 있지 않으면 사는 의미가 없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싶었는데….
남편과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적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 부부는 결혼 후 올해까지 8년간 7000만 원가량을 베트남 친정으로 송금했지만
최근에는 뜸해지면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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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송금문제였어~
한국남자 전재산을 털어먹고 ~
자신들이 피해자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