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주어진 많은 권리중에 가장 큰 힘을 가진 것이 투표권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포기하고 있는 권리기도 하지요.
언젠가부터 국민이라는 말보다 서민이라는 말이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사전적의미로는 서민이라는 말이 그리 잘못된 말은 아니지만, 현재 서민이라는 말은 그렇게 좋게 들리지는 않더군요.
우리가 국민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국가의 주체라는 사실을 스스로 점점 잊게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를 서민이라 부르지 마라. 우리는 서민이 아니라 국민이다.”라는 의미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것보다는 가장 기본이 되는 민주주의 공화국에서의 국민의 권리를 우리 스스로 알아야 하고, 우리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성향이 어떠한지, 생각이 어떠한지를 표현할 수 있는 국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표현방법 중 가장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법은 투표가 아닐까 합니다.
“나는 국민이다”라는 생각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티셔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티셔츠의 글귀는
“나는 국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나는 주어진 권리를 지킬 용기가 있다.
나는 생각을 표현할 권리가 있으며 비범한 가능성이 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자비로 제작하여 나눠드렸으면 좋겠는데 제 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메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가격 기타 설명 보내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 참.. 그리고 저 위에 글을 보고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우리가 헌법 1조 1,2항만 제대로 알고 있었어도 우리나라가 이 꼴이 되지는 않았을거다.. 라구요..
추가 : 추후에 “나는 국민이다” 시리즈를 계속 이어서 만들어 볼까 합니다.
비록 저는 서울시민이 아니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부터라도 조금씩 우리나라를 바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