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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잠행과 안철수의 사퇴가 불길한 이유...ㅠㅠㅠ
게시물ID : humordata_1228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0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5 11:12:04

 

 

야권이 정말 정권교체가 목적이라면...야권 후보로 중도표를 흡수할 수 있는 손학규나 안철수가 나서야 했다는...

 

문재인을 앞세운 친노진영의 숨은 목적이 정권교체보다는...

야권 단일후보와 기득권 유지가 최종 목적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는 생각이...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들을 보면서...

 

사실상 이번 대선에서 손을 놓은 손학규와 안철수는...

문재인과 친노들이 추악한 짓거리를 계속할 경우에는...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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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의 전격적인 사퇴선언으로 야권의 패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진보진영에 빨간 불이 켜진 것입니다. 물론 이런 예상은 향 후 문재인 캠프의 대응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지금 싯점에는 패배 가능성이 아주 커졌다는 것이 솔직한 소감입니다.

 

안철수 후보 사퇴의 변에서 문재인 후보나 민주통합당에 대하여 어떤 긍정적인 언급도 하지않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과 지나친 단일화 과정이 국민에게 주는 피로감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므로 사퇴하겠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본 마음 지지자들 알겁니다. 그리고 그 분노와 좌절의 상당 부분은 문재인 후보와 캠프, 민주통합당으로 향할 것입니다. 내가 봐도 정말 뻔뻔했거든요. 좋은 말 하지만 뒤에서는 권력을 향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추태 흉했습니다.

 

1+1이 2가 된 것이 아니라 1.5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선거하면 필패합니다. 길은 하나입니다. 민주통합당이 새정치를 향하여 모든 기득권을 던지는 것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어줍잖게 선거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모시겠다거나 하는 것은 모욕입니다.

 

하루 이틀 시간을 두고 먼저 시민사회 <진짜> 어른들이 나서서 안철수 후보의 살신성인을 격려하고 민주통합당에는 새정치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상징적이고 강력한 기득권 내려놓음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를 문재인 후보가 받아서 수용하고 안철수 후보를 예의를 갖추어 방문하고 안철수 후보가 원하는 형태로 정권교체에 백의종군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거의 유일한 길 아닐까 싶습니다. 용광로가 녹여버린 진심을 조금이라도 살리는 길에 가능성이 있습니다.

 

11월이 가기전에 국민들과 안철수 지지자들을 위한 명확하고 시원한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면 문재인 패배 결정입니다. 지금이 바로 이 나라 어른들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문재인 지지자라면 침묵하면서 새누리당에 날을 세우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민주통합당이 말을 듣기는 들을까요?

 

진보진영의 문제는 몸은 큰데 탐욕스럽고 멍청한 민주통합당입니다. 제발 정신 차리면 좋겠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합니다.

 

단일화 방식은 누구의 유불리를 떠나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와 저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제 마지막 중재안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더이상 단일화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새 정치에 어긋나고 국민에게 더많은 상처를 드릴 뿐입니다. 저는 차마 그렇게는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문 후보님과 저는 두 사람 중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얼마전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후보직 내려놓겠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정치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비록 새정치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주신 고마움과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에 국민 여러분의 변화의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그것이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을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캠프 동료들, 직장까지 휴직하고 학교까지 쉬면서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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