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자친구의 주폭 미치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98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치겠다Ω
추천 : 0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05 00:21:19

 남들은 이게 무슨 주폭이냐 할지모르겠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술마시고 밤새 나에게 수십통 전화를 한다거나 문자로 전화받아라고 협박하는것에 이년 삼년정도 시달렸습니다 과거에 원룸에 살때는 밤이든 새벽이든 내일 내가 시험이 있든말든 술마시고 찾아와서 문을 두들기며
문열라고 윽박지르고 저를 괴롭게했습니다 경찰서 신고도 여러번 생각했었지만 차마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려고했는데 절대 앞으로 그러지 않는다고하는 조건하에 다시만났습니다 
제가 이 이년넘는 일들때문에 제 성격이 아주 많이 바뀌었다는것을 느끼고있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없는 제모습이 아주 속상합니다 
하여튼 그렇게 지금 한 일년정도 지났는데 이제는 제가 원룸에 살지않고 사는 지역도 다른데다 서로 바쁘기때문에 
이제는 그렇게 하지못합니다 
그런데 간혹 술마시고 전화를 할때가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가 술마시는지 모르고 전화를 했을때 입니다 
수화기 넘어 혀꼬이는 소리가 드리면 제가 순간적으로 돌변하는듯함을 느낍니다 평소에 저는 욕을하거나 기분이 급히 치솟는 성격이 아닌데도 갑자기 욕지기가 혀끝까지 차오릅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던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신경이 머리끝까지 솟아오릅니다 전화하지마라고 하고 끊고 그뒤에도 두세통 전화가 다시오거나 문자가 오면 저는 갑자기 더 신경이 곤두서고 눈물이나거나 짜증이나거나 더 화가납니다 
이런 제 기분을 여러번 말했었는데 이해하는척하며 사실은 이해하고 있지않는것같습니다 
지금 술마시고 전처럼 빈번히 연락하지않는건 단순히 헤어지기싫어서 그러는것뿐이지 나를 배려하고 내 고통을 이해해서 
연락하지않는것같진않습니다 지금 사귄지는 4년이 넘어가려고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관계를 어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분명히 결혼은 죽어도 못하겠지만 헤어지자고 하는것은 차마 입이 떨어지지않습니다 .. 제가 친구도 하나없는 사람이라 더 그런가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