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만나면서 정말 8~90%는 남자친구에게 맞춰서 살았던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대학교 졸업반이 되었고..
남자친구는 학생때 만났다가 취업준비기다렸다가 지금은 취업해서
열심히 일하고있구요..
이제 졸업반이 되고보니 혼자서 되게 초조해지는거에요..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그냥 남자친구 만날시간에 혼자 공부하고 그러고싶고..
나는 해야할 일도 많고, 봐야하는 시험도 많고..
물론 남자친구도 다 겪었던 일이라 이해하겠지만 저 스스로 굉장히... 좀 그렇더라구요..
남자친구만나면서 돈쓰고 시간쓰는게 아까워지기도하고..
내가 너무 2년넘는 시간을 낭비한 거 같다는 생각도들고... 나를 위해 살았어야했는데 싶고...
사랑이 식은건가 싶다가도 다시 생각해보면 그게 아닌데...싶고..
비도오고 날씨도 쌀쌀해지니까 더 그렇네요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