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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 더럽죠? 더러워서 쳐다보기도 싫으시죠?
게시물ID : humorbest_398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대호박
추천 : 107
조회수 : 690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22 00:06: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21 23:26:25

 방이 매우 더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러운거 만지기 싫고 쳐다보기도 싫으니까
그냥 내버려둬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더럽고 냄새나지만, 방을 청소해야 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정치판이 더럽고 썩은내가 진동을 하죠? 그러면 그걸 그냥 내버려둬야 할까요?
깨끗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깨끗하던 사람도 정치판만 들어가면 더러워진다. 그러니까 그냥 더러운
놈들이나 정치하게 내버려 둬! 라고 하실분들이 많이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거든요.

그런데요.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정치판이 깨끗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 정치판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어떤지 눈을 가린채로 그들이 던져주는 단편적인
정보, 소위 말하는 매스미디어에서 보도하는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자기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시의원은요? 구의원은요? 구청장은요? 시장은요? 선출직 공무원을 투표로 뽑았는데, 그게 누구인지
관심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핑계는 많습니다. 공부하기가 바빠서,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그런데 까지 신경을 쓰느냐.

네... 맞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핑계를 대면서 관심도 안가졌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지금 이 상황입니다. 

무슨말이 더 필요합니까?


정치판을 깨끗하게 만드는 힘은, 바로 우리들의 "관심" 입니다. 
그사람들이 정말로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도둑질은 누가 안봐야 하는거지 지켜보고 있으면 할 수 있습니까?

그러한 표현의 일환이 바로 "투표"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표현의 일환이 바로 정치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정치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어려운 정책이야기를 하는게 정치가 아닙니다. 

요즘 한창 인기인 "나는 꼼수다" 다들 많이 들어들 보셨을 것입니다. 

잘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욕도하고,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칭찬도 하고.
친구들과 모였을때, 정치이야기 하는게 막 웃기고, 재미있고, 그런 정도면 되는겁니다. 

나의 무관심이 다른 사람을 찌르는 흉기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내가 포기한 권리는, 그들이 악용하면 정말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꼭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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