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웠다가 다시 왔는데 음료수 있으면
혹은 아침에 왔는데 항상 앉아있는 자리에 음료수가 놓여있다면..
기분이 어떤가요?
자기 기분 좋고 끝나나요? 아님 누가 줬는지 궁금한가요?
도서관에 참한 처자가 있어서 포스트잇에 무슨 말을 쓸까 하다가...
별 쓸 말이 없어서 그냥 "화이팅"이라고만 썼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냥 집에 왔죠.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원래 앉던 자리에 앉질 않더군요......
제가 준 것인지는 모를 겁니다.
이럴 경우.. 더이상 접근 말라는 건가요?
공부 열심히 하는데 방해 될까봐 전번이고 뭐고 암 것도 안 쓰고 걍 화이팅이라고 썼던 건데..
맨날 혼자 밥 먹고 그래서 나중에 밥 먹을 때 말 좀 걸어볼까 했는데..
더 이상 접근 금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