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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3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곡도
추천 : 1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27 18:17:22
햇빛을 머금은 새싹은
천천히 자라나 줄기의
작은 나이테를 심어놓는다
나이테가 햇빛을 따라
기울어도 똑바로 자란
나모에 반해 그늘에 쉰다
나모가 번개를 맞거나
톱질에 반토막이 아니니
기운 나이테가 보임이 없다
이제 다 자란 나모는
톱질에 반토막이 나서야
기울어버린 나이테지 싶다
나모가 살아온 기울은
나이테가 어찌하랴해도
여름에 그늘마저 빼앗기랴 싶다
기어코 톱을 드밀어
속을 봐야 시원하겠는지
뿌리에 걸려도 톱을 들이민다
끝내 드이미는 톱질로
그늘이 없고 의자가 생겨
기울어진 나이테만 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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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속성으로 적어본 글입니다.
연일 터지는 정부의 뻘짓을 보자니......
뭐라도 적지 않으면 정말 속이 터질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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