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욕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영국 펭귄 출판사의 모회사인 피어슨이 22일(현지시간) 전자책 시장에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미국의 일부주와 소비자들에게 7500만 달러(약 846억원)에 달하는 배상금과 재판비용등을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어슨은 작년에 미 법무부와 4000만 달러에 배상금에 합의한 후 올해는 미 33개주 검찰과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버먼 원고측 변호사는 "이 결정은 연방정부와 주, 개인들과 변호사들이 기업의 시장독점을 막기 위해 뭉쳤을 때 어떤 일을 이룰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4월 애플과 맥밀란, 사이먼앤슈스터, 아셰트, 피어슨 펭귄, 하퍼콜린스 등 5개 대형 출판사가 전자책 가격을 담합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의 소송 후 5개 출판사는 배상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유일하게 합의에 참여하지 않은 애플은 오는 6월 3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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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집단소송제 도입이 시급합니다
더이상 갑질의 횡포에 놀아 나면 안됩니다
삼성.현대 등 국내 재벌들 미국서 전부 이 소송에 걸려 수천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었죠
물론 사안은 다르지만 소비자들이 결함에 대해 소송을 걸어 승소한 겁니다
슈퍼갑질 반듯이 시정되야 합니다
기업이 소비자 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