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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민인데요
게시물ID : sewol_39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치킹웅치킹
추천 : 18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5/03/12 22:56:27
처음 세월호참사 터지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한데.. 얼마전 진도에 이사를 왔어요.
 지난 2월23일이죠.. 故이승현군 부친인 이호진씨와 누나 이아름씨...
삼보일배 시작했잖아요..
집에서 팽목항까지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라 출발날 가볼까 가볼까 하다 못갔어요..  사실 가서 보면 마음이 아파 못볼것같기도 했네요..
차라리 안봤으면 했는데 지지난주에 지나가다 봤어요ㅠ
사진은 차마 못찍었구요 아름씨가 오열하며 노란리본묶인 세월호모형이 실려있는 리어카를 끌고 그뒤에 이호진씨와 일행분들이
삼보일배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제 읍내다와가는것 같았어요 .
날도 쌀쌀했는데 따듯한거라도 가져다 드릴껄 후회스럽네요..
아..그리고 인터넷보면 진도군민들 세월호참사에 관해 굉장히 싫어한다는 글들을 간간히 본적있었는데요 
저도 비슷한 오해를 한적도 있었구요
근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어제아침에 이장님이 세월호 인양에 관해마을안내방송을 하더라구요기쁘기도 한데 마음이 너무아팠어요
아직도 그날 오열하며 세월호모형  끌고가던. 삼보일배를 하던
누나아름씨와 아버지 이호진씨가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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