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시간이 약인가?.. 시간이 지나면 별일도 아닌게 되버리고 영원할것만 같던 감정들이 사그라들고.. 아무런 느낌없이.. 마치 아무일 없던것처럼 그렇게 잊혀질수 있는건가..? 도저히 모르겠다.. 이말이 진실일까.. 그럼 그냥 한없이 슬퍼하고 아파하고 그리워하다보면 그녀가 잊혀지는..건가? ... 이미 그녀는 내 삶의 일부가 되버렸는데.. 정말로 잊을수있을까..? 미친듯이 게임도 해보고 술도 마셔보고 못피던 담배도 입에 대봤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미치겠다.. 정말 힘들다.. 시간이 약이란말.. 이미 한번 겪어봤기에 별로 힘들지 않을줄 알았는데.. 왜 그때보다 더 힘들고 더 지치게되는걸까.. 왜 하필 널 만나서 내가 이러는걸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말.. 싫다.. 잊고싶지않다.. 날 이토록 아프고 힘들게 해도.. 함께했던 그순간을 절대 잊고싶지않다... 아니..잊을수 없을꺼같다.. 처음이였어.. 내게 이런 감정을 준사람은..
내가 하는 마지막 부탁... 꼭 말해주고싶었는데.. 이제 볼수도 들을수도 없네.. 제발.. 잘지내고.. 앞으로 제발 내 눈앞에 나타나지말아줘... 너무 붙잡고 싶어서 미칠꺼같아... 제발.. 아프지말고 밥 굶지마.. 너 살찌지도 않았고 이쁘고 키도 안작고 성격도 최고야.. 나에겐 최고였어.. 짧았지만 함께 해줘서 고마워.. 니가 무슨말을 하던.. 전부 진심이였어..나는.. 난 괜찮으니까.. 제발..제발..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