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마리 앙투와네트
해변은 좋아해. 저~엉말 좋아! 당신도 모두도, 꼭 즐기는 거야? vive la france♪ 어라? 머리에 게가 올라탔어♪우후훗, 안녕하세요, 게 아저씨?
저기, 마스터? 에스코트해 주지 않으련?
당신이랑 있으니 즐겁네. 우후후♪ 오늘은 어디로 갈까나.
비치 발리볼이라는 거지? 나, 홀딱 빠져버렸어~
세차게만 부는 동풍은, 조금 싫어해... 바들바들 떨게 되는걸.
바캉스는 즐거워. 가끔은 힘든 일도 있지만, 역시 즐거워! 성배가 이리저리 쓰이는 건 좋지 않지만, 바캉스를 한다면, 가끔은...
놀러 가는 거야? 내가 함께라도 괜찮을까?
여름은 좋아. 여름 바다도, 여름 하늘도, 너무나 예뻐!
당신도 멋진 모습으로 갈아입으면 어떨까? 자, 내 게 아저씨를 머리에 놔줄게. 우후훗, 귀여워!
이 옷, 당신 시대 물건이지? 여자들은 다들 이런 걸 입고있는 거야? 어떠려나? 나도 어울려?
평소 입을 드레스도, 이걸로 해버릴까. 왜냐면 지내기 편한걸. 당신은 찬성? 반대?
즐거은 시간이란 그저 한 때. 반짝반짝 빛나지만 항상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그래도 괜찮아. 다음 날 아침에 해는 뜨고, 다음 봄에 꽃이 피지. 또 언젠가, 꼭 기대하는 거야, 마스터.
어라? 어머나? 아마데우스, 왜 그래? 안색이...
방금 거기 상송이 있었는데... 뭔가 중얼거리면서, 어디로 슥 가버렸어. 왜 그럴까?
저기, 데옹! 당신도 이 옷 안 입어볼래? 응? '명령이시라면'...그렇게 송구할 일이야??
어머? 즐기고 있었을 뿐인데 괜찮은 거야?
어울리려나? 고마워. 우후후. 나도 마음에 든 옷이야.
시원한 곳에 가자.
시원하니 좋다. 이렇게 가벼운 옷은 처음 입는걸. ...후후, 이 몸이라 정말 다행이야. 앞으로 몇 년 지나면, 분명 안 맞게 되겠지.
얼마없는 바캉스인걸. 기지개를 펴지 않으면 안 된다구. 아~, 기분 좋다. 어때? 당신도 풀어보지 않을래?
잘 부탁해. 응, 언제라도. vive la france
비치 볼이라는 거지? 재미있어! 당신도 더 즐겨봐!
그럼, 잘 부탁해?
크리스탈 드레스
모처럼인 걸, 반짝반짝 하고파, 마음껏! 『사랑스러운 빛은 영원히』! 여러분 사랑해요!
밍나 잇쇼니 페그오 시요오
일해라 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