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굉주쪽에서 대학교 다니는 23살 남학생인데요...

제가 하교하려면 시외버스를 타야해서 매일 유스퀘어 터미널을 가야합니다

근데 올해 초 어떤 여성분이 저한테 오셔서는 남다른 기...

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집안에서 거사를 치를놈은 니놈밖에 없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조상대대로 물려온 복이 있다고

근데 이걸 '영문'이라는 학문을 공부해야 그 복을 제대로 받아먹을 수 있다는데요

그 '영문'을 공부하려면 어떤 특별한곳에 가서 해야한다는데요

저는 걍 시간핑계로 됐다고 

그런데 그 이후 이상하게도 계속해서 그 여성분이랑 마주치는겁니다;;

진짜 일주일에 네다섯번?

물론 전 그때마다 시간핑계를 대면서 빠져나왔구요

또 한번은 다른여성분이 같은 장르의 이야기를 하시더니 동료도 있다면서

저기 온다길래 봤더니 계속 마주치던 그분... 아무튼 또 빠져나왔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그 여성분 대신 다른 남성분이 절 잡고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거예요

역시나 핑계로 빠져나오고 다음날에 또 절 잡고서는 말씀을 하시는데

어제 못봤던 사람처럼 얘기하시는거예요 아무튼 빠져나오고

방금...또 그분을 만났습니다 ㅠㅠ 이어폰꼽고 아이스크림 빨면서 걷는데

뒤에서 누가 저기요 하면서 등 툭 쳐서 개깜놀;;

아무튼 역시나 같은얘긴데 또 모르는척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만났었다고 하니까 그랬냐구 하네요;

아무튼 .. 이 영문을 홍보하는 사람들은 왜 유독 저한테만

다가와서 이러는걸까요 ㅠㅠ

다른사람이랑 말하는걸 못봤어 대체 뭐임 ㅜㅠ

이 사람들이 말하는 '영문' 이 뭔지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요즘같은세상에 대뜸 따라갈수도없고...





아 그리고 왠지 전도사분들이 절 자주 찝더라구요

내가 호구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