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의 보물, 1000년전 바이킹 ‘응가’ 부러져 난리 영국 노스요크셔 요크에 위치한 한 박물관에서 고고학적 재앙이 발생했다. 1천 년 전에 생성(?)된 배설물이 부셔져 버린 것. 2주 전 학생들을 인솔하고 박물관을 찾은 한 교사가 실수로 전시용 스탠드를 쓰러트렸고 이어서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똥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세 조각으로 파손되었다. 1972년 한 은행 건물 부지에서 발견된 이 “가늘고 긴” 똥은 발견된 인간 똥 중에서 형태가 가장 완벽하고 크기도 큰 것으로 1천 년 전의 식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물이고, 방문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스타 전시물이었다. 요크 고고학 재단은 전문가를 동원해 훼손된 똥을 원래 모양대로 복원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