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친 곰은 고속터미널에서 자신을 소환한 뒤, 고속터미널을 걸어다녀요.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요. 지하철을 돌아다니는데, 앞이 안 보여서 길을 몇번을 잃었는지 몰라요. 몇몇 소녀들은 불쌍해보였는지, 사탕 하나를 주고 가요. 고마워요.ㅠ_ㅠ 삼성역 코엑스로 돌진하지만, 경비원에게 제지 당해서 쓸쓸히 발길을 돌려요ㅠ_ㅠ 명동역으로 가려다가 삼성역에서 또 길을 잃고 해메다가 겨우 명동역에 도착해요. 그런데 비가 오네요............................................ 명동역 인증할 만한게 없어요........ㅎㄷㄷ 사진을 찍었는데.....여기가 명동인지 아닌지 알 수 가 없어요.......ㅠㅠ 그러나 미친곰은 분명 명동역을 다녀 왔어요.ㅠ_ㅠ 외국인들이 달려와서 사진을 마구 찍어요. 무슨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실신세레머니를하다가 역 직원분께 또 쫓겨나요ㅠ_ㅠ 그래서 결국 서울역으로 향해요. 이미 미친 곰은 병든 곰으로 진화 한 후에요. 병든 곰은 서울역에서 의자에 앉아 티비를 봐요. 사람들이 덥냐고 물어봐요. 병든 곰은 심하게 머리를 흔들고. 사람들과 무한도전을 시청 후 자기 세상으로 소환 되요. ------------------------------------------------------------------------- 하고 나서......... 집에 돌아와서...이게 무슨 짓인가 고민했습니다. 한 다섯시간 정도 인형탈을 쓰고 다녔는데.. 전역하고 나서 다시 행군하고 복귀한 기분이었네요........ㅎㄷㄷ 마지막으로! 장연주님 많이 호응 부탁드려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