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로 본래 대학 재학 중이었는데 외국계 대기업에서 채용 제의가 와서 자퇴하고 취직했습니다. 이제 수습 끝나고 정직원 되어서 연봉 세전 2700이고요... 복지 지원금 같은거 더하면 3000 정도입니다. 이쪽 업계에선 제일의 대기업이라 할만한 곳이라 상당히 뿌듯했는데요.
그런데 막 뉴스 기사 보면 대졸 평균 연봉이 3500이니... 초봉이 4000이니 이런 글들이 보이고 하니까 좀 불안해집니다. 게다가 오늘은 어떤 커뮤니티에 동창회 갔다온 이야기가 올라왔던데 경쟁사 대졸 2년차가 4200이라고 하더군요... 회사는 우리가 훨씬 큰데ㅠ.ㅠ 물론 과장이 좀 섞였겠지만 제가 2년차에 그 정도 받을 거라곤 생각이 안 되더라구요.
학교 다닐때면 2700이면 엄청 큰거 아닌가 싶어 덜컥 입사했는데 3개월 지난 지금 보니까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걱정도 됩니다. 보통 대졸은 대기업 기준 어느 정도 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