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분명 아침에 바쁜 시간 쪼개서 너에게 15분이라는 여유로운 시간을 주지 않았니
기미도 안 보여서 바람만 실컷 쐬고 결국 그냥 집을 나서지 않았니?
왜 엘리베이터가 1층에 띵 하고 내려서는 순간부터 갑자기 나가겠다고 아우성이니
슈발.......
가뜩이나 남들 다 쉬는 주말에 출근하는 것도 빡치는데 너까지 긴장 백만배를 하게 만드는구나....^^
물론 아랫배를 살살 찌르는 듯한 고통도 함께 말야....
자꾸 이런식으로 굴면 곤란해...ㅠㅠ
나 집이 아니면 즐똥 못하는 거 알면서...너도 좋고 나도 좋을 때 하자꾸나...ㅇㅋ?
배한테 너무 배신감을 느껴서 출근하자마자 편지 띄워봤습니다...
지금도 제 배는 꾸르르르.....으아어아어ㅏㅓ아ㅓ마 퇴근까지 잘 참아보겠슴니다....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