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10화를 라운드로 구분했을 때
1라운드만 제대로 플레이가 이루어 졌으며
2,3라운드는 정말 망가졌습니다.
정말 재미없는 이상민 승 만들기가 이루어 졌습니다.
만약 한 협상 플레이 시간이 10분이라고 한다면
한 라운드는 1시간 20분입니다.
지니어스 정규 플레이어인 유정현과 은지원,
분명히 즐거운 마음으로 왔을 슈주 4명은
3시간 가까이 (훨씬 더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6화의 이두희 롤플레잉을 해본 겁니다.
정말 유정현도 망하고 슈주도 망하고 프로그램도 망하고 시청자도 망했죠.
그리고 이렇게 된 것은 분명히 임요환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임요환의 플레이를 비난하시지 않나 생각됩니다.
청색 카르텔이 깨진 것은 깨진 것이고 왜 그 이후 지니어스하게 플레이 해서 역전할 생각을 하지 않았냐 하는 것이죠.
거기에 추가로 6화 이후 혐의 길을 달리고 있는
자신의 뒷통수를 시원하게 갈겼던
그리고 이후 타도의 대상이라던
이상민의 품안에 안겼던 것은 덤이구요.
여기에서 제가 제기하는 질문은 과연 청색 카르텔이 깨진 이후 임요환은 역전이 가능한가입니다.
연합이 깨졌을 때 임요환팀과 유정현팀의 점수차는 12점입니다.
그리고 카르텔이 깨진 바로 직후 유정현팀은 13점을 벌게 됩니다. 
까짓거 한방이네 하고 생각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는 질문입니다.
현재 유정현팀은 임요환 팀보다 실질적으로 몇점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질문 참 뭐하네요^^;)
제 생각에는 20점입니다.
네 실제 점수차이는 25점입니다.
하지만 현재 유정현팀이 협상 주관할 수 있는 기회는 규현의 1회이며
임요환팀이 협상을 주관할 수 있는 기회는 임요환, 신동의 2번입니다.
규현과 신동의 1회 협상은 동일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제한다면
임요환의 1회는 임요환팀의 최소 5점이라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 상황을 아래와 같이 보는 것입니다.
유정현(19+7) + 규현(24+6) = 56
임요환(12+1회의 최소 5점 독점 가능성)+신동(19) = 36
그리고 위의 협상을 통해서 두 팀의 점수차 변동은 8점이라고 보는 겁니다.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협상 주관기회는 5점으로 계산하고
협상을 주관하고 얻은 점수는 5점을 빼고 봐야 하지 않느냐 입니다.
물론 8점의 점수 변동은 큰 변동이며 두번만 이루어 진다면 거의 따라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 8점의 점수 변동이 은지원의 지원에 의해서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임요환의 상황은 이상민, 은지원과는 등을 돌린 상태이며
방금의 거래로 유정현과의 연합 결렬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자신과 신동의 거래를 합해서 20점 가까운 점수 변동을 만들 수 있을까요?
20점의 변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요환이 15점, 신동이 15점 그리고 규현이 5점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도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의 지원 없이 말이죠.
결국 두팀의 점수는 2라운드에는 접근이 불가능한 점수입니다.
오히려 임요환의 입장에서는 은지원의 지원을 받을 듯이 보이는 유정현팀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게 당연한 것 아니었을까요?
여기까지 계산했을 때 임요환의 입장에서는 유정현을 이길 수는 없는게 확실해졌습니다.
그럼 여기서 불멸의 징표를 잊고 생각해봅시다.
자신은 분명히 데스매치를 갑니다.
그리고 나는 상대를 어느 정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연고가 없었던 사람으로 정하겠습니까?
아니면 같은 배를 타는 듯 했다가 배 뒤집고 혼자 살겠다는 사람으로 정하겠습니까?
그리고 게임 망치기는 시작합니다.
물론 이상민에게 안겨서 불징을 받는 모습이 아릅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임요환에게
승산이 없는 게임에서 끝까지 페어플레이 했어야 한다고 비난하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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