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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랭 유저가 탑다리 하는 이야기
게시물ID : lol_398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반
추천 : 0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15 04:25:18
저는 봇전만으로 레벨 24를 찍은 유저입니다

30을 찍기전에는 대인전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지요

그러다가 친구의 꼬드김으로 인해 2인 노멀겜을 하게 됬습니다

친구는 좀 탈주를 자주 한 탓에 자기 계정이 정지상태라 형 아이디를 썼는데 그게 하필 금장이었어요

노멀은 랭크점수에 영향 안주니까 괜찮겠지 했죠

그리하여 사람이랑 대결을 몇판 했습니다.

첫째판 둘째판은 정글 바이였는데

첫판은 잘풀려서 이기고 둘째판은 말렸습니다.

사실 제목에도 있듯이 탑 다리우스를 하고싶었는데 탑을 다 뺏김.. 에라이

셋째판으로 쓰레쉬 서폿을 했으나 상대방 니달리 서폿이 핵창을 마구마구 던져서 이 판도 지고

넷째판에 이르러서야 염원하던 탑 다리우스를 픽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상대탑이 누군지 보니까

앨리스네





소문으로만 듣던 탑패왕이다! 여기서 일단 겁을 먹었습니다.

탑에 잭스같은 평타위주 챔이면 도란을

레넥톤같은 물리스킬 위주면 천갑옷이라고 공식처럼 외우고 있었는데 쟨 주문력이잖아

하지만 망토를 첫템으로 사기엔 너무 비쌌고

무얼 살까 고민하다가

저녀석은 원거리 챔프니까 내가 직접 접근하거나 도망쳐야 한다 는 생각이 들어서

선탬으로 신발 5포션을 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맞으면서 버티는 완두콩이나 딜로 콱 찍어버리는 롱소드를 선탬으로 가면 어떨까 하네요

물론 어느쪽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신발밖에 안해봐서..

앨리스에 관한건 고치를 쏘면 내가 묶인다 요거 한줄밖에 몰랐습니다

일단 재가 퍼플팀이고 아군 정글 앨리스(저를 노멀로 데리고 온 그 친구입니다)가 선레드 먹는걸 도와주고 그대로 탑으로 갔는데

왠 새끼거미가 우리편 미니언으로 걸어오더니 펑 터집니다

거기서 깨달았습니다.

아 쟤 스킬중에 스파이더 마인 비슷한게 있구나 하고요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라인은 당겨져 있었고

저는 일단 Q를 찍어서 라인을 도로 밀면서 CS를 챙기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렇다 해도 적 앨리스는 저보다 먼저 탑에 와있었고 전 골렘 안먹고 그냥 온지라 레벨이 밀렸습니다.

Q덕분에 CS를 왠만하면 놓치지 않고 다 먹으면서 라인을 반 이상 밀었고

앨리스 안보이게 몰래 위쪽 부쉬에 숨어들어갔습니다.

이때 제가 4랩 앨리스는 5랩이었죠

탑에서 1랩차는 꽤 불리하단 말을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앨리스에게 스킬콤보로 겁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묵묵히 부쉬에 숨어있었습니다.

앨리스가 도로 라인을 밀면서 부쉬에 가까워지는 순간을 노리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간단하게 가까이 오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거때문에 렙차랑 돈차이가 더 벌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부쉬에 20초 정도를 숨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앨리스가 부쉬쪽으로 다가오면서 저는 바로 QE평W평을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QE평에서 앨리스가 저에게 바로 고치를 쏘고 뒤로 빠지면서 딜 교환은 무마되었습니다.

저는 에이 실패했네 하고 앨리스가 민 라인을 도로 가운데까지 밀어주었습니다.

그와중에 앨리스가 또 고치를 쏘는건 아닌가 불안해하며 미니언 뒤로 숨으면서 말이죠.

그렇게 앨리스가 6랩 제가 5랩을 찍자

갑자기 앨리스가 날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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