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륵에서 넘어왔고. 망명했으니(근데 가입완료 되면 망명신청 허가 된거죠?)
아재 보다는 그냥 오유인으로 불렸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스르륵 자게이들 평균연령 기껏해야 30대~40대가 대부분인데... 오유도 그쯤되지 않나요?
얼마전 오유에도 불혹 넘고 지천명 하신 어르신들도 계시다는 글도 봤습니다. 그분들 보시기에 좀 기분나쁘지 않으실까 하는 걱정도 있네요.
그 어르신들께는 "새로온 동생들이 (기존 오유인들 보다 나이가 많다면) 머리 좀 굵어졌다고 어른흉내 내는것"이니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따뜻한 환대 감사합니다. 저는 아재 안하고 그냥 신입 오유인 하렵니다ㅎㅎㅎㅎㅎ 아재 하니깐 뭔가 전세 살러 온 느낌같아요.
사진은...
제가 사실 고양이 십덕후라서... 작년에 동남아 3개월 배낭여행가서도
길거리에서 고양이 만나면 일정이고 뭐고 다 치우고 냥이가 지겨워서 도망갈때까지 고양이만 만지고 놀았었네요.
위험한 밤거리에서 버스 끊긴 줄도 모르고 고양이 간식 사다주면서 놀고 그랬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 중 한 장 올립니다.
카메라 들었더니 포부도 당당하게 제 앞으로 오는 녀석에 제가 당황해서 촛점도 못 잡고 막 눌렀네요 ㅎㅎ
한 4개월쯤 된 아이였는데 진짜 보쌈해오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