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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39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미녀일줄
추천 : 10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1/02 03:48:30
시위든 집회든 나가고 싶다고
나로인해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훗날 내 자식들에게 엄마는 무임승차자는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말했더니
구남친은 비웃었어요
아니 비웃진 않았겠지만 네가 참여하고 안 하고는 중요치않다 했어요
오늘 우리애기..라고 부르는 친동생과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넌지듯 철도파업에대해 어떻게 생각했냐하니
왜 남한테 불편을 주냐더라고요...
이제 22살짜리가...
아빠는 박정희를 좋아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믿는다는데
언니는 안 그러냐며....
저번주 토요일에 시청 다녀온거 무슨 큰 잘못 한 것처럼
숨기고있어요 고이고이 가져온 플래카드도 감춰놨고요
이쯤되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맞는데 잘못이 아닌데하고 믿지만
설득할 능력도 지식도 없어
괜히 기죽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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