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 야심한 밤에 글 하나 올려봅니다. 전 22살에 첫연애를 시작해서 400일 가까이 만났고 작년 6월초에 헤어졌던 동갑내기 첫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전 대학교 특성상 군대대신에 배를 타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2015년 5월초에 사귀기 시작하여 2015년 8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제가 실습을 나가게되어 사귀고난 후 3개월 만나고 거의 반년 가까이를 떨어져있게 되었죠.. 그 반년이란 시간동안 그녀는 힘든 가정사도 있었고 여러가지 힘든 일을 혼자 버텨내면서 절 기다려줬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반년만에 얼굴을 보게되었고 그 이후로도 4개월 더 만나게 되었죠. 2016년 들어 싸음이 잦아지게 되었고 그렇게 6월 초에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있었기에 열심히 붙잡았지만 그녀는 너무 냉렬했고 결국 친구로 지내기로 서로 얘기가 되었으나 일주일 후에 제가 다시 붙잡으려고 시도함과 동시에 그녀는 저를 친구로도 못지내겠다며 차단을 해버렸고 그 이후로 계속 연락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에 1년 휴학을 하게되었고 한창 알바자리를 알아보고있던 동안이었습니다. 근데 헤어진지 한달정도가 지난 7월초 밤 11시쯤에 갑자기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차단까지 했던 그 사람이 갑자기 밤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서 많이 당황했지만 그때는 저도 힘들거 다 참아가면서 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고 이제 거의 끝물쯤이었는데 갑작스런 전화를 받게 되고 편하게 친구처럼 그렇게 2시간 가량 정도를 전화통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그 이후로도 그녀에게 선톡이라던가 전화통화가 먼저 왔고 그녀는 나처럼 또한 휴학을 하겠다고 9월쯤에 저에게 고민상담 비슷한걸 한 후에 2017년이 되기까지 연락한번 없었습니다. 다 잊었었는데... 정말 조금만이면 됐는데.. 그 한통의 전화가 제 미련의 기한을 더 연장시켰고올해 3월쯤 제가 먼저 선톡을 보냈고 그때 또한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몇시간 가까이 카톡을 주고받았죠.. 그 다다음날 새벽4시에 그녀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랑 밤늦게 술마시고 첫차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전화였고 저또한 잠이 안오는 밤이었어서 그녀가 첫차를 탈때까지 계속 전화해주었습니다. 그 당시 그녀는 남친이 있었던 걸로 알고있고 이후에 또 한번의 연락에서 그녀가 말하길 그때 사이가 안좋았었다고 밝혔었습니다. 또 그렇게 계속 한동안 안하다가 7월쯤 갑자기 또 전화가 왔습니다. 그때는 제가 새로운 여친이 있을때였는데 남친 관련해서 고민이 있어 제게 전화를 했다고 하더랍니다. 전 더이상 그녀에게 사적인 감정이 없었고 당연히 제 여친만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진심어린 현실적인 조언을 그녀에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 현여친에게 미안하네..하면서 나 너한테 더이상 미련없으니 오해하지마~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끝마쳤습니다. 지금 저는 이제 전여친과 헤어진지 한달이 되어가고 그녀와도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저께 꿈에서 제 첫여친 그녀가 나온겁니다. 그 이후로 제가 왜그런지 모를 정도로 그녀에게 계속 연락이 하고싶어지고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가 지금 남친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는 상태구요...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 꿈에서 나온 이후로 제가 너무 많이 불안전해졌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녀 이후로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녀만큼의 마음이 안생겼던 것 같기도 하고 그게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너무 헷갈리고 제 가슴이 답답합니다....ㅠㅜ 긴글 읽어쥬셔서 감사드립니다!.. 연락이라도 한번 해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사랑 찾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그렇게 무심하게 지내는게 맞는걸까요?? 해답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