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갓상민에서 혐상민으로 불리게 된 계기가 바로 6화의 두가지 사건때문이었는데
하나는 이두희에 대한 훈계,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임요환과 불멸의 징표 협상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불멸의 징표 협상을 하면서 임요환을 농락하고 계약을 위반한걸로 많이 까였었는데
10화에서 이상민의 예전 인터뷰를 보여주며 반전을 시도하더군요.
10화전만해도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1121652193&sec_id=540101
그는 게임 중에 ‘배신’을 여러차례 하지만 자신의 배신에도 기준과 원칙이 있다고 한다. 그는 “나를 지켜준 사람, 그리고 나에게 뭔가를 해 준 사람에게 보답으로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했다. 반대로 “우리 편에 피해를 끼친 상대는 반드시 되갚아 준다”면서 “게임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결국 이기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 인터뷰를 가지고 임요환은 뭐냐며 까였었지만
10화후에는 결국 그 인터뷰를 지킨걸로 끝났습니다.
반면 10화의 편집에 대해 제작진의 천사의 편집이다라는 반론도 있고 이상민이 여러 인터뷰를 한것을 가지고 끼워맞춰 편집한것에 불과하다
라는 말도 있더군요. 뭐 여러사람 다 이야기해놓고 필요한 부분만 편집했다는 설....
그리고 어차피 이상민으로선 이번에 안쓰면 불멸의 징표를 버리는건데 쓴게 뭐 대단한거냐 7,8,9회 임요환이 탈락위기엿다면 안 썼을거다라는
말도 있구요.
또 여론의 비난때문에 그것을 의식하고 이미지 세탁으로 불멸의 징표를 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뭐 실제 임요환이 7,8,9회 데스매치에 간적이 없고 이상민도 데스매치에 간적이 없어 과연 불멸의 징표를 임요환을 위해 썼을까? 혹은 이상민을
위해 썼을까는 확실한 결론을 내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분명한것은 어찌되었던간에 이상민은 자신을 적대시하며 가장 반이상민을 외치던 임요환에게 계속 지나칠정도로 관대해왔다는거죠.
그때문에 임요환 - 이상민 연합설이 나왔을정도로...
6화에서 이두희에게는 임진록을 만들자고 했지만 결국 가짜불징으로 이두희를 낚아 임요환은 데스매치에 보낼마음이 없었던걸 드러냈고
9화에서도 애시당초 임요환은 데스매치 갈 후보군에도 없었고 조유영과 은지원의 데스매치를 생각하고 있었죠. 그리고 임요환을 데스매치에
보낼수 있음에도 조유영을 선택...
여러모로 이상민이 임요환을 데스매치로 보낼 생각이 없었던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게 임요환을 쉽게 생각해서 였는지... 아니면 불멸의 징표를 찾게 해주었기에 그에 대한 배려때문이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