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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전하다 씨x년소리를 듣고..
게시물ID : today_39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naPark
추천 : 8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29 03:16:14
게시판 중 고백 뭐 이런게 없어서 여기쓰네요.ㅎ

아까 오후 6시즈음 있었던 일인데 
지금까지도 잔상이 오래 깊게 남아 글써요.

그분이 보실지 모르겠으나..젊은 남자분이던데..

암튼 오늘 오후6시즈음 부천 드마리스 골목에서 이 터졌죠. 
전 직진으로 가는 중 이었고 그분은 골목에서 
나와서 좌회전하시려고 
제앞  오른쪽에 절 가로막는 형태로 계셨어요.

저는 직진상태였고 그분이 제앞을 갑자기 가로막고
 가시길래 제가 크락션을 울렸죠. 
그랬더니 그분이 갑자기 내려서 
야이 씨X놈아 너 이 개x끼 내려 죽여버린다 
블라블라 하셨고 
20대 후반의 남자에게
신체적으로도 되지않는 20대 후반의 여성으로서 창문도 안열고 가만히있었어요.그분이 몇초간 제 인생 못들어본 욕들을 하는 중간에
 신호등안봤냐 이xx야 란 소리를 들었고 
그때봤더니 제 직진방향이 빨간불이더군요.

그분은 비보호 골목에 계셨구요. 
순간 크락션울린것 죄송했어요. 
그시간은 차들이 워낙많고 잘 안비켜줘서 
그분이 많이 기다리셨을 꺼란 생각을해요.
그래서 제가 울린순간 많이 화나셨겠죠.

혹시 보실지 모르지만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선생님인데 이번에 수능본 우리애들 생각하다가 워낙 꽉막혀있는 길이라 앞차만 보고 서행하는거라 신호등을 보면서도 순간 자각을 못했네요.순전히  저의 잘못인것같아요.사과하고 싶었는데 그상황에
 창문열면 더 감정 부추길까봐 가만히있었어요.

미안해요. 꼭 사과는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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