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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3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뮤다
추천 : 5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4/15 16:14:14
여긴 부산입니다. 아침에 투표하러 가 보니 젊은 사람 저 포함해서 3명 정도 밖에 안 보이더군요.
20명 정도 보이던데 죄다 중장년에 어르신분들.
그런데 막연히 20, 30대 투표율이 높다고 정치개혁 될 것 같지는 않은 경험을.
낮에 지하철을 탔는데 확실히 20대로 보이는 여자가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과 전화를 하더군요.
들어 보니 자기도 투표하고 친구도 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아 열린우리당 아니면 민주노동당 찍었겠네.' 하면서 흐뭇해 하고 있을 찰라,
자기는 엄마가 하라는 데로 했다고 하더군요. 순간 '혹시?' 했는데 바로 '1번' 찍었다고...
헉, 이거 뭐 갑자기 기분 다운 되는 건...
20대라고 딴나라 지지 안 하는 사람 없을 거라는 생각을 아침에 했는데 오후에 바로 증명을 받을
줄이야...
뭐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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