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은 애들 공짜밥 주지말자고 눈물로 호소하며 무릎을 꿇었고, 한나라당은 총력을 다하여 오시장의 어처구니 없는 주민투표를 지원했다. (야권의 8배에 달하는 현수막 개수) 주민투표는 예상대로 뚜껑도 못열고 오세훈은 서울시장 내놓고 나갔다.
그래놓고 한나라당에서 또 서울시장 후보가 나왔다. 것도 무상급식을 반대하던 나국썅이, 그래놓고 이제는 무상급식 찬성한단다. 씨바 장난하니?
그럼, 최소한, 야권 단일화로 나온 후보가, 나경원과 동급이더라도 나경원 만큼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더라도, 한나라당 나경원을 뽑아서는 안되는거다.
하물며, 나국썅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훌륭한 후보가 나왔는데, 인생의 목적이 재산 불리기인 국썅과는 반대로, 한평생 전재산 헐어가며 시민사업 해온 후보인데, 잠깐이나마 그네공주보다 더 지지를 받았던 안철수 원장도 양보를 해준 후보인데, 제1야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박영선 의원한테도 경선에서 이긴 후보인데, 이나라 모든 야권과 재야 시민단체에서 힘을 모아 지원하는 후보인데, 당췌 한나라당 나국썅하고 박빙이라는걸 어떻게 이해해야되냐?
제발 정신들 차리자. 설령 나국썅보다 못났더라도 뽑아야 하는 상황인거다. 박원순 후보랑 붙으면 더블스코어 이상 벌어져야 하는게 정상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