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비보이 연맹 지지사건을 보며,
새누리당 결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는 걸 또한번 느낍니다.
맘먹고 지지선언 하게 하려면 대표 비보이들 꼬셔다가 감언이설과 실제적 이득으로 꼬시지 저런식으로
공연에 불러놓고 지지선언 하라고 했다??
전, 일부러 터트리라고 불렀다고 봅니다.
이번 조작사건으로 박근혜 표가 깎이지 않아요.
뜬금없는 비보이 지지가 가짜가 되어도 새누리 표 차이나는 거 없거든요.
오히려, 지금처럼 가짜 지지사건 몇 건 더 터트리면서
지지선언이란거 자체가 정치 무관심 층에게 "무의미한 정치쇼" 처럼 인식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기존에 각계각층에서 문재인 지지선언 한 사람들 수가 50만인가 된다고 하죠?
이번에 안철수 후보 사퇴하시고 나서,
그동안 둘다 좋아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층,
안후보 지지자 였지만 문후보도 못지않게 좋아하는 층 등
정말 봇물 터지듯 지지선언이 터져나올 겁니다.
그럼 많은 부동층이나 중도층이 문 후보쪽으로 기울것은 당연지사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 앞서 가짜 지지선언 몇건 터트림으로써
이후에 있을 상대진영에 대한 지지선언의 효과를 반감시키는게 주 목적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내 표는 고정이요.
상대방 고정표는 내 표보다 적고,
부동표는 말그대로 부동이라 쉽게 움직이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