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장난인줄만 알았어 쉬는시간에 어떤놈이 "야!!맨시가 맨유 털었뎈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진짜??" ........... 녀석들의 멱살을 쥐어잡고 "내 영웅을 모욕하지마... 맨유는 죽지않아.... 맨유는 털렸는가..." "뭐..뭐...야 이새끼....!!" "대답해!!!!!!!!!!!!!맨유는 털렸는가!!!!!!!!!!" "아이..씨..씨..발...친구가 문자로 보..보내줬어..기사보고.." "맨유는 털렸었는가!!!!!!!!!!!!!!!!!!!!!!!!!!!" "아..아.안털렸어 !! 그래 ! 안털렸어 !! 이..이것좀놔줘...케..." 교무실로 달려가서 노트북중인 담임을 밀쳐내고 검색을 했지 "이..이자식이..얌마 !! 너지금뭐하는거야 !! " - 맨유, 맨체스터더비 1-6 참패...홈 19연승 마감 - "조퇴 시켜주세요. 잉글랜드로 가야겠습니다" "이새끼가 돌았나..야이새꺄!! 수능한달남았는데 가긴 어딜가 임마" "당신..........잘들어......맨유가 죽었어..........영국으로 간다" 난 그렇게 교무실을 박차고 나왔지 교무실문을 박차고 나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집에 오는길에 빨간색 에반스 맨유 홈유니폼을 사입고 왔어 지랄같이 바람부는 날씨도 오늘은 고맙더구나 사람들이 눈에 티끌 들어간 지 알테니... 하.........................야속한 사람... 나...잉글랜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