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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게시물ID : sisa_256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막여우
추천 : 7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26 17:10:49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6

신문들이 대선 후보를 검증한다며 난데없이 천성산 터널을 들고 나왔다. 참여정부 때 지율 스님의 단식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천성산 터널 공사. 7~8년이 지난 지금 신문들은 당시 청와대 수석이었던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천성산 터널 문제에 개입해 갈등을 풀어보려 했지만 질질 끌려다니다 막대한 손실만 야기했다는 식으로 보도한다.
 

먼저 <조선일보>는 9월18일 ‘도롱뇽 탓에 늦춘 천성산 터널…6조원 넘는 손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문재인 당시 수석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2년8개월 동안 중단되었고 그로 인한 손실액이 6조원이었단다. 일주일 뒤인 9월 25일, <동아일보>도 천성산 사례를 들어 문재인 후보의 갈등 조정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역시 손실액을 6조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도 10월11일자 지면에 똑같은 내용을 실었다.


   
 


결론을 말하면 이 기사들은 거짓말이며, 더욱이 알고 한 거짓말로 보인다. 조선과 동아는 과거에도 천성산 터널 문제에 대해 수차례 거짓말을 했다가 지율 스님이 제기한 소송에서 지는 바람에 정정보도를 한 전력이 있다. ‘공사 중단으로 인한 손실은 145억원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라고! 조선은 2009년 6월과 9월 두 번이나, 동아도 2009년 9월에 정정보도를 했다. 또 뭐? 2년8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고? KTX 2단계 구간은 2010년 10월 말에 개통됐다. 예정보다 오히려 한 달이 빨랐다.

과거엔 지율 스님 한 명을 집요하게 마녀사냥 하더니 대선판이 벌어지니 대선 후보에게 누명을 씌우는 신문, 이쯤 되면 신문보다 폐지에 가깝다.

ⓒ 시사인(http://www.sisai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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