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일 자세하게 적는 거 싫어할 애라
자세하게 적긴 그렇네요...
5년동안 알고지내던 친구가 토요일에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5년이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데,
5년동안 1주일에 한 번 꼴로 만났던 친구이고
제가 5년 동안 짝사랑 아닌 짝사랑 했던 친구여서...
3일 동안 빈소 지키다가 오늘 납골당 들어가는 것 까지 보고
친구가 좋아하던 달달한 과자랑 아메리카노까지 사주고 왔는데
솔직히 아직도 믿기질 않습니다...
핸드폰에 친구 사진만 백장이 넘어가네요
5년 동안 같이 돌아다닌 것도 많고... 카페에 ... 영화에...
친구 가는 길 좋은 곳 가라고 오유 여러분들 기도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적당한 게시판이 어딘지 모르겠어서 일단 여기에 적습니다.
적당한 게시판 있으면 옮기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