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이냐하면, 예를 들어 밑에 보이는 '광우뻥'글이라던가, '천안함 폭침', '5.18 광주민주항쟁은 폭동이다(아 ㅅㅂ, 써놓고 보니 이건 뭐 논란 될 것도 없는데...)'라는 따위의 글 들 말입니다.

분탕치러 온 건지, 진짜 자기 신념이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글 몇줄 찍 적어놓고 그냥 가버리면 남는 사람들은 뭐가되는데요?

예를들어 '천안함은 자작극이다'라는 주장을 하려면 그것에 맞는 근거가 있을 것이고, 또 그 근거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게에 상주하지 않겠음?

솔까 시게 사람들 모두가 전문가도 아니고, 각자 자기가 알고있는 정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 않음? 각자 이러한 정보들을 끄잡아내서 토론을 통해 반박할 건 반박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의 논리를 좀 더 날카롭게 다듬어야 하지 않겠음?

근데 몇몇 글들 보면 주장만 찍- 싸놓고 그것에 대한 근거도 없고, 그 근거에 반박을 하면 재반박도 없고.... 줄창 'A는 A다. 왜냐하면 그 근거는 a니까!!'라고 글만 적지, 그 a라는 근거에 반박하는 댓글을 재반박하는 글이 얼마 없더군요. (물론 모든 글이 다 이러한 프레임을 가진다는 건 아닙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반대성향의 커뮤니티에 글 남깁니까? 그냥 자기 성향 맞는 사이트 찾아 들어가서 글 적으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