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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gomin_39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여자친구
추천 : 2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9/07/10 16:51:52
전 20살 그리고 여자친구는 한살 연상이에요.

제가 누나를 너무 구속하려고만 했나봐요. 뭐도하지마라뭐도하지마라 항상 이러고 맨날 삐지고 여친한테 뭐라고 하니까 많이 지쳤나봐요. 최근에는 그게 더욱 잦아져서 어제까지 연락안하다가 오늘 전화 한시간반동안 하구 어떻게어떻게 풀리고 제가 일요일에 만나러가기로했어요 (방학되구 장거리연애가 되서 보기힘듭니다) 


'그럼 내가 뭘 더 어떻게하라고. 내가 원래 이런걸어쩌라는거야 날 다 바꾸라고? 그럴순없어. 널이해할수없어'
누나가 항상 하는 말이에요.

제가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에요

원래 여자친구 성격이 좋아해도 좋아한다고 잘 표현못하고 말도 거의 없고 그런거 알아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전화도 거의 없고 때론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긴해도 
이해해요 아니 이해는 안가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누나생각에는 날 좋아하고있으니까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남자랑 단둘이 영화보러간것을 제가 이해할수는없는 노릇아니에요?
그 사람 만나서 밥먹는다는건 알았지만 영화본다는건 내가 싫어할까봐 말도 안하고.
누나는 이런거에 대해서 제가 기분나빠하고 속상해하는걸 이해를 못해요. 이해를 안하겠대요.
세상 어떤 남자친구가 다른 남자새끼가 자기 여자친구랑 같이 영화를 보는걸 좋게 본답니까
그새끼 면상보면 한대치고 싶은데.. 임자있는 여자를 어떻게 영화보러 데려간답니까 여자친구도 있다는 새끼가.

또 약속시간에 여친이 잠자다가 항상 늦게 나와서 제가 그런거 잠좀 줄이거나 모닝콜이라도 해놀수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잠을 못이기겠대요 어쩔수없대요 자야된대요. 바꿀수없대요.


근데 누나가 날 정말 좋아한다면 이정도는 누나가 이해해주고 날 배려해줄수있는거 아니에요? 
누나는 절 배려해주는게 어렵다고 생각해요 . 마치 절 배려해주는게 자신이 매우 큰 일을 해야한다고만 생각해요. 사랑한다면 사귀면 서로를 당연히 배려해 줘야하는건데..
어쩌면 저도 배려심이 없는건가요? 여친이 그냥 친한 아는 오빠만난다는데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거에요?
단둘이 밥먹고 영화보면서 팝콘먹고 같이 버스타고 이런 생각을 하면 미칠거같고 x같은 제가 소심한거에요?

절 좋아는한대요 . 근데 날 배려해줄수는 없대요.
편하게 사귀면 안되냐구하네요. 제가 구속을 많이 하려고 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제가 아닌 다른사람이라도 화가 날 상황만큼은 배려해 줄수있는거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그걸 떠나서 지금 나랑 사귀고 있는순간은 저를 배려해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항상 아는오빠보다..친한친구들보다 뒷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거에 대해 항상 서운해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이런여자친구랑 사귀면서도 이사람이 너무좋아서 헤어지자고도 못하고 못보니까 죽을것같고 그러네요..

제 첫사랑인데 너무 아프기만하네요.. 여자친구는 이런 나를 이해를 안하고,,

오빠라고 부르는것만해도 짜증이나고, 5분이라도 볼수있는걸 안보고 하루를 넘길때 너무나 서운하고, 이런 저를 이해하기 싫다고 할때 억장이 무너지고..

제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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