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37일을 맞이한 3월 18일 오늘은 단원고 2학년 7반 성민재 학생 생일입니다.
성민재 학생입니다.
민재에 대해서도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그저 책상 위에 친구들이 남긴 쪽지와 사진이 많은 걸 보니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았구나 짐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성민재 학생 책상입니다.
민재의 반이었던 단원고 2학년 7반은 전체 34명중 단 1명 생존했습니다.
416 가족대책위 페이스북 글에 민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민재의 흔적을 찾다가 민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친구 신청을 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흔적을 찾다 찾다 결국 이렇게 허공에 기약 없는 친구신청이라도 해 보는 마음도 슬프고, 꺾여버린 꿈, 4월 16일에 멈춘 채로 남아 있는 흔적들도 가슴이 아픕니다.
416 가족대책위 페이스북의 민재 생일 포스팅입니다:
가족대책위 페이스북 페이지에 생일 축하 댓글을 달아주시면 가족분들께 힘이 됩니다.
광화문TV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민재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24시간, 무료) 혹은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로 문자 보내 2학년 7반 성민재 학생 생일 축하한다고, 사랑한다고, 잊지 않는다고 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