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먹고 혼자 수업듣는데 
이게 모르는 사람들이랑 있으면 안쪽팔린데
조금이라도 안면 튼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왠지 내가 존나 외톨이처럼(아싸맞는데 자존심) 보일까봐
신경쓰이고 쪽팔렸음

근데 오늘 위대한 아싸왕을 영접하게 되었음
애들이 수다떠는데 그 사이에서 태연한 표정으로 있던 아싸왕을 본순간
저도 깨달았음

그냥 쟤는 쟤고 나는 나다 라는걸


이젠 무념무상의 경지를 이루게 되어 
혼자 밥먹던 뭘 하던 외롭지가 않아 안쪽팔려 남의 시선도 신경인쓰여
이히홓히힣히힣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