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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금연 현실적인 방안부터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399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마신취킨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0 01:24:59

인간적으로 말하자면 일단 저도 흡연하지만 흡연하는 사람들이 애초에 4/6 정도로 비흡연자보다 나쁜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흡연자가 무조건 나쁘다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고 반대로 흡연자는 이런 인식속에서 조절하는 사람과 조절 못하는


사람으로 나눠지게 되면서 흡연자도 두 분류로 나눠지게 되었죠. 그냥 좀더 양심적이냐, 비양심적이냐 등으로 나눠지겠는데.


여튼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에 흡연율에 비례했을 때 PC방에서 담배를 못 피게 하는 것은 "술집 가서 술 마시지 말란 말"과 같다고 봅니다.


최소한 100보 양보해서 제가 위에서 언급한 말에 의미하는 바가 70% 정도는 근접했겠죠.


지금까지는 비흡연자에게는 PC방이란 "가면 냄새 나는곳", "옷에 냄새 베는곳", "숨막히는 곳", "엄마가 담배피냐고 오해하는 곳"


정도로 인식 되어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흡연석 비흡연석 나눠봐야 지켜지는 곳이 10곳중 2곳정도 밖에 없고


지켜진다고 해도 완전 밀폐 시설이 아니면 담배 냄새는 비흡연석까지 넘어오게 됩니다. 또한 압도적으로 흡연석이 많을 수 밖에 없는


PC방이기 때문에 어떻게 가든 담배 냄새가 날 수 밖에 없게 되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비흡연자야 사실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 하면 됩니다. 단지 집 컴퓨터가 고사양이 아니라서


PC방까지 꼭 와서 게임을 해야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비흡연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또한 흡연자들은 담배값보다 배를 내면서 PC방 오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이미 동네 PC방 사장님부터 말합니다. 문 다는거 시간 문제라고 말이죠... 말 그대로 입니다. 시간 문제에요. 최소한 매출 반으로


뚝 떨어지게 되는건 기정사실이죠. 물론 PC방 사장이 아닌 제가 걱정할 바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서


자유공간을 빼앗겼다라는 생각 밖에는 안드네요. 하아...


여튼 PC방 금연법을 시행하기 전에 금연 PC방과 흡연 PC방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제를 먼저 적용하고 바꿨어야 합니다.


그럼 최소한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빚지 않을 수 있고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깔끔하게 원하는 PC방을 선택해서


서로간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겠죠. 이렇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것 또한 불가능하죠. 맨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한민국이 흡연율 1위입니다.


생각 있는 PC방 사장이라면... 흡연 PC방을 하겠죠... 그럼 결국 차별받는 것은 비흡연자가 되겠죠.


비흡연자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비흡연자가 차별 받느니 차라리 그냥 전면 금지가 맞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안타깝네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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