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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은 젊은가요? 뭐든지 할 수 있을만큼요?
게시물ID : gomin_399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의문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06 22:39:16

인생의 갈림길에 놓은 스무살 청년이 현명하신 오유 고게분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제가 다니는 대학을 계속 다녀야 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혼자서 이것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워낙에 감정기복이 심한 저인데, 학교 입학했을때 부터 품어왔던 '다른길' 에 대한 저의 감정이 2학기 시작하니깐 

갑자기 커져서 제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남들한테 의지하면 약해보일것 같고, 정말 믿을 사람도 별로 없는것 같아서

저 혼자 판단내려보려고 하는데 참 힘드네요. 우울함, 무기력함... 이런것들 나하고는 정말 안맞는 감정들인데 자꾸 막 지치게 됩니다.

평소에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사람들과 잘 지내다가 어느날 혼자서 우울함에 젖어있는, 한심하면서도 안쓰러운 제가 진짜 마음의병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의지가 약할뿐인 핏덩이일 뿐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정말 정신과상담을 언제 받아보는게 좋을까...


위 내용은 그냥 제 기분을 적어본것이구요 저의 진짜 고민내용은 '길찾기' 입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과 학과를 수능보고나서 결과에 입각하여 너무 성급하게 정했다는 느낌이 자꾸 들고

내가 걷고있는 길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인가 하고 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후회하지 않으려면 현재의 자신이 뛰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내가

내 마음대로 행동했을때의 결과를 두려워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제가 많이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고민하면서 앓는것보다는 무언가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휴학이나 자퇴를 하고난뒤에 정말 다시한번

내가 걷고싶은 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일이

그저 젊기만한 스무살 청년이 객기를 부리는것은 아니겠지요?

현명하신 오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돌을 던져도 좋지만 짱돌은 안던져 주셨으면 합니다.

마음이 좀 아플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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