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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으로 웃기는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399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더큰하마
추천 : 1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07 06:12:01
정신질환을 앓는 한 환자가 있었다. 
그는 매일 검은색 우비에 꽃무늬 우산을 쓰고 정원의 어둡고 침침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있는다.
한번 자리를 잡으면 하루종일 꼼작않고 묵묵히 있었으며 보다못한 사람들이 그를 끌어내려하면 별 반항도 하지 않고 순순히 끌려갔다.
수많은 의사와 전문가들이 그한테 접촉을 시도했으나 그는 항시 묵묵부답이였고 쥐죽은듯 같은 차림으로 어두침침한곳에 웅크려있을뿐이였다.
병실에 끌려들어가도 기회만 생기면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그사람,인제는 거의 모든사람들이 손을 놔버렸다.별다른 위험한 증상도 없었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한 심리학자가 그를 찾아왔다.
상상외로 학자는 아무런 대화도 시도하지 않았고 그 환자와 똑 같은 검은색우비를 입고 꽃무늬 우산을 쓰고 환자가 웅크려있는 장소를 찾아가 그옆에 가지런히 웅크려앉아있기만 할뿐이였다.매일같이 말이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가던 어느날 환자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심리학자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당신도 버섯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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