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내가 구형 똥차 sm520타는데

요즘 국산차들 가면 갈수록 겉만 번지르하지

실속 없는 차들만 즐비한 것 같아요.

특히 기아가 제일 심한거 같아요.

저희집 첫 차가 프레스토였고
두번째 차가 프라이드 베타

뭐 이후 아버지가 현기대우 번갈아가며
골고루 타셨고

저는 첫차로 모닝타다가 지금 에쎔 타는데

요즘 국산차는 진짜 외관은 멋져요

외산차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

막상 타보면 진짜 속은 다 문드러 썩어빠짐

모닝탈때만 해도 죽을 뻔한 적 여러번 있었어요

물론 뭐 경차라서 원가절감이 심했나 싶기도하고

출고된지 한달되서 시동꺼짐이 두번

디스크 휘어서 교환받고

뷁등 단차 안맞지

유리창이 내려가다가 갑자기 꺼지질 않나

이 모든 일이 출고받고 3개월 이내 있던 일들이에요.

짜증나서 차는 타기싫고 근데 필요는 하고

그래서 잠깐만 타다가 바꿔야지 생각으로

중고차 매장에서 500주고 지금 차 업어왔는데

기름 좀 먹고 실내가 노티나긴 하지만

여태껏 타본 차중 제일 만족도가 높아요.

물론 뭐 일제차를 그대로 조립한거라

국산차라 보기도 뭐하지만

사실 업어오고 나서 타이어 바꾸고 

오일만 갈고 타도 아무 문제가 없네요.


이야기가 딴데로 새는데

요즘 국산차 진짜 발로만드는갑다 드는 생각이

분명 나온지 얼마 안된 차들인데

뷁등 한쪽 안나오고 헤드램프 한쪽 안나오고

이런 차들이 너무 많이 보임.

근데 그게 뭐 뉴이엡이나 옵티마 같음 말을 안해

케파,아반떼 엠디 포르테 등등

얼마나 배선을 뭐같이 만들면

출시된지 10년도 안된 차들이 저럴까 싶네요.

특히나 실내품질은 기아차 진짜 완전 ㅡㅡ

이번에 k3 시승 잠깐 해봤는데

진짜 딴건 모르겠고 실내는 너무 싸구려티 나고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시승차는 모름지기 신경써서 만든다 생각했는데

어김없이 보이는 트렁크 단차 등등

진짜 기아차는 한번 망해야 정신을 차리나

아님 현대에서 버린 자식인가

어릴 때 타던 프라이드베타는

지금 35만키로를 넘긴 채

아직도 우리 고모가 잘 타고 계시는데

예전의 기아차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건

무리인가요???